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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티스트를 위한 황상민 박사님의 조언들
    카테고리 없음 2020. 7. 10. 08:47

    로맨티스트란? (Romantist)

    로맨티스트는 황상민 박사의 WPI 검사의 5가지 성격유형(리얼리스트, 로맨티스트, 휴머니스트, 아이디얼리스트, 에이전트) 중 하나의 성격유형입니다. 

     

    로맨티스트는 일명 '수줍은 성질쟁이'들이라고 불립니다.

    평상시에는 수줍지만 은근히 관심 받는 것을 좋아하고, 상대방과 감성이 통할 때는 다정하지만, 감성이 잘 통하지 않으면 마음을 닫거나 성질을 부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민하고 섬세한 소녀적인 감성을 갖고 있으며, 불안감이 많아 평소에 걱정을 달고 다니는 걱정쟁이들입니다. 

     

     

    <로맨티스트의 특성>

    기본욕구 감정, 감성 등 사적인 영역이 침해받지 않는 것

    강점 감성적, 세심함, 겸손, 자제심, 협조력

    약점 비사교성, 의존성, 감정 표현에 서툶

     

     

    로맨티스트 성격유형과 다른 성격유형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황상민의 '나란 인간'이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http://m.yes24.com/goods/detail/15016533

    WPI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둡니다. WPI 심리검사는 자기평가, 타인평가로 이뤄져 있고, 굉장히 심플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11000원 드는 걸로 기억합니다. 

     

    https://check.wisdomcenter.co.kr/home/hom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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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티스트를 위한 황박사의 조언 in <황상민의 심리 상담소>

     

    황상민의 심리 상담소는 WPI 성격유형검사의 창시자 황상민 박사님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입니다. 일반인들의 각종 사연을 받아서 간접 상담을 해주시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채널인데 직접 상담만큼은 아니겠지만 꽤 개인적으로 도움이되었습니다. 저는 박사님의 방송을 들을 때, 상담 내용을 글로 정리하는 편인데, 그 중 '로맨티스트'인 저에게 도움을 되었던 조언들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7uH82-KbrcVDESEcOdR-Lg

     

    1) 걱정이 너무 많은 로맨들에게 

    많은 경우, 로맨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걱정이 많아서'일 겁니다. 소녀와 같이 섬세하고 잔걱정이 많은 로맨들은 걱정에 걱정을 꼬리 물어 원래 있던 걱정에서 새로운 걱정을 만들어 냅니다. 로맨들에게는 새롭고 본인이 잘한다고 느끼지 않는 무언가를 실천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럴 땐, 박사님은 '그냥 걱정하지 말고 걱정하던 일을 그냥 해버리면 걱정이 사라진다.' 라고 조언해주십니다. 

     

    이에 로맨들은 또 걱정을 합니다. '그냥 해버렸다가 실패하면 어떡하지? 잘 못하면 어떡하지?

    로맨의 또 다른 특성은 '완벽주의'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실패하고 실수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굉장히 싫어합니다.  

     

    이럴 때 황박사는 스스로에게 "못해도 돼! 실패해도 돼! 죽지만 않으면 돼." 라고 말해주라고 하십니다. 

     

    스스로 실패해도 못해도 된다며 실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라고 하는 것이죠. 적어도 실수하며 실패하며 무언가를 실천하다 보면 아무 것도 행동하지 않고 걱정만 하고 있을 때보다는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두려워도 그냥 해버림으로써 두려움을 깨버리는 과정을 반복되어 쌓인 긍정적인 경험이 다음에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좋은 밑거름이 되어줄 겁니다. 

     

     

    2) 자책하는 로맨들에게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속성이 강한 '매뉴얼'성향이 높은 '로맨티스트-매뉴얼' 유형의 분들은 자기 기준으로 남을 즐겨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 성 위에서 아래 평민들을 내려다보며 그들을 평가하는 '귀족'의 태도라고나 할까요? 남을 평가할 때는 도도한 느낌을 풍깁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평가의 잣대를 자기 자신한테 돌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그들은 '자학모드'로 돌변합니다. 자기 자신의 여러 면모들을 샅샅히 뒤지며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 들 때마다 자책을 하는 것이죠. 자책을 왕창 끝낸 뒤에는 '나는 이렇게 못났으니, 다른 사람들도 나를 못났다고 생각할거야.'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어 버립니다.  실상으로는 그들을 매력적이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들은 자신만의 '자책 굴레'에 빠져 그 누구도에게도 있는 그대로 수용받거나 무조건적인 긍정적인 피드백을 충분하게 받지 못할거라는 신념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건 여담인데, 다른 심리상담가 분이  이러한 현상은 자아를 열등한 자아, 우월한 자아, 두 개로 분리시켜, 우월한 자아가 열등한 자아를 비난하며 자기 자신의 우월감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남으로 부터든 나로부터든 이런 우월감을 느끼려고 하는 것은 건강하지 못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가장 좋은 처방은 '당신만을 사랑하는 그 누군가가 옆에 있는 것'입니다. 이는 부모님이 될 수 도 있고,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온전히 이들을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줄 수 있는 확실한 단 한사람,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책을 할 때, 그래서 너무 힘든 마음이 들 때,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꼭 상기시켜 주세요. 자신을 사랑하는 데는 그 어떠한 이유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나는 그냥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치 부모가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퍼붓는 것처럼 말이죠. 그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당신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배치해 두세요. 제가 느끼기에, 로맨티스트들에게 사랑 받는 거는  숨쉬는 것과 같습니다. 그만큼 사랑 받는 것은 '생존'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본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항상 곁에 두세요. 가까운 가족이 당신에게 자꾸 상처를 준다면 가족에게서 멀리 떨어지세요. 그리고 본인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으세요.   

     

     

    3) 목표를 이루고 싶은 로맨들에게 

    이렇게도 걱정이 많고 조심성이 많은 로맨들은 어떻게 자신의 목표를 이룰까요? 

     

    로맨티스트는 약하고 여린느낌을 줍니다. 황박사님은 로맨티스트들은 줄곧 '떨어지면 깨져버리는 유리잔', '소녀' '공주' 등에 비유하십니다. 그래서 로맨티스트들은 본의 아니게 남들에게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유형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약해 보이는 로맨이 어떻게 이 험한 세상에서 그 많은 장애물을 이겨내고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로맨티스트는 평상시에 약하고 유순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 로맨티스트가 정말 강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들은 '로맨티스트'(Romantist). 그들의 이름과 같이 '사랑'을 하면 강해집니다

    그 사랑의 대상이 남자친구가 될 수도 있고, 자녀가 될 수도 있고, 반려동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커리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로맨티스트들은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다른 유형에 비해 배우는 속도가 느린 특성이 있지만, 자신의 일을 사랑하기 시작하면 그 누구보다도 일을 잘하게 되는 유형입니다. 커리어적으로 성공한 로맨티스트들은 보면 모두 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일을 사랑하보니 일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게 되고, 여기에 로맨티스트들의 '완벽주의' '꼼꼼함' 이 더해져서, 오랜 시간 뒤에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 못한다고 느끼신다면 연애 감정으로 일을 대해보기 시작하세요. 

     

     

    4)  로맨티스트를 자녀로 둔 부모님들에게 

     

    로맨티스트가 아닌 다른 유형의 부모들에게 로맨티스트 자녀는 너무나도 까다롭고 이해하기 힘든 인간 유형 중 하나입니다. 로맨티스트 자녀를 키울 때는 유리잔을 옮길 때와 같은 마음으로 조심하고 신중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작은 핀잔이 섬세한 로맨티스트 아이에게 비수로 꽂힐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칭찬을 해줄 때도 신중해야 합니다. 칭찬이 자칫 아이에게 부담감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죠. 부모에게 한 번 상처 받은 아이는 부모에게 왜 상처받았는지 표현하지 않고 방문을 닫아버리고 부모와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로맨티스트 아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부모가 내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섬세한 아이의 마음을 다 이해한다는 게 말 처럼 쉽지가 않죠.

     

    걱정이 많은 아이가 대화 중 표정이 이상해지면서 울려고 할 때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안아주세요. 그리고 따뜻한 목소리로 "애야, 걱정할 거 없어. 너는 너무 잘하고 있어. 그래서 엄마 아빠는 너무 뿌듯하단다. 울고 싶니? 울어도 괜찮아." 정도만 말해주세요. 아이가 계속 울면, "근데 너무 울면 목이 메일 텐데 물 마시면서 울어. 필요한 거 있으면 나한테 얘기하고." 정도 얘기하시고 아이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진정이 되었을 때, 아이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왜 울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 물어보고 들어주세요. 부모에게 마음이 풀린 아이는 왜 그랬는지 자기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할 겁니다.  

     

     

     

    글을 마치며...

    저 또한 힘들고 각박한 세상에서 걱정을 안고 '나는 왜 살아야 하지?' 하며 고민하는 한 로맨티스트입니다. 

    이렇게 황박사님의 상담내용을 글까지 적고 읽고 또 읽어도 사실 '실천'이 제일 어려워요. 

    누군가가 내게 도움은 줄 수 있지만 결국 '실천'은 오롯이 자기 몫인 분야 같아요. 

    아직도 불완전하고 미완성이지만, 저는 계속 희망을 가지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하는 이런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저와 같은 생각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더 나아지려고, 발전하려고 이런 글도 찾아서 읽고 있으니까요.  

    이 글이 단 한 분에게라도 그런 마음과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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